‘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고규필이 명품 신스틸러임을 입증했다.
고규필은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국선 변호사 사무실 사무원 도영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극의 재미를 한 것.
도영수는 거침없이 할 말을 다하는 만큼 속물적이고 눈치도 빠른 현실적인 캐릭터.
이에 고규필은 특유의 코믹한 매력을 바탕으로 도영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때로는 반항적인 말투와 눈빛으로 팩트를 날리는가 하면, 때로는 노착희(정려원 분), 좌시백(이규형 분)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이며 찰떡 케미를 자랑,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명품 신스틸러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인 고규필은 소속사를 통해 “우선 함께 울고 웃으며 고생한 선후배 동료 배우 분들, 또한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감독님, 작가님, 현장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했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고규필은 이어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감회가 남다르다. 함께해 즐거웠고,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영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며 마음 따듯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지난 26일 디즈니+를 통해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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