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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개 두 마리를 도살한 50대 남성이 광견병으로 사망했다.
메린(MeLinh) 지역 당국은 "지난 15일 두통, 발열, 근육통 등으로 종합병원으로 실려온 남성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악화돼 19일 박마이(Bach Mai) 병원으로 이송돼 재검사를 받은 뒤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위생및역학연구소에서 그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광견병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그는 2개월 전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두 마리 개를 도살하기 위해 이웃들과 함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에는 지난 9개월 동안 16개 도시와 성에서 광견병으로 40명이 사망했다.
베트남에는 총 700만 마리의 개가 등록돼 있지만 그중 40%만이 올해 상반기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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