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불법투자자문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을 오는 31일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주식시장 참여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불법투자자문 피해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러한 불법리딩방 참여 등에 대한 투자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 작품전을 준비했다"며 "서울 여의도 사옥 옥외에 대형 현수막 설치, 길거리 작품전 및 이와 연계된 영상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규모 공익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무예작가 이진혁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미술작가 9인이 재능 기부를 했다.
불법리딩방 광고 문자 등에서 자주 활용되는 문구를 참여 작가 개개인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18개를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 사옥 담벼락에 전시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한 해당 작품들을 활용하여 제작된 10편의 위트있는 영상광고가 한국거래소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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