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고소득층, 이른바 `영앤리치`가 부동산 시장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강남권 일대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집적된 강남에서 호텔 못지 않은 고급 상품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4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20~40대 `영리치`의 평균 자산은 66억원이며, 자산의 60%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리치의 37%는 강남 3구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비중이 같은 연령대의 일반 대중(4%) 및 대중 부유층(14%)보다 더 높았다.
이에 최근 강남권에서는 각종 고급 상품을 갖춘 오피스텔들이 잇따라 완판되고 있다. 예컨대 올해 4월 오피스텔에 이어 도시형생활주택까지 모두 완판된 역삼동의 `원에디션 강남`의 경우 조식·다이닝 서비스를 비롯해 우편·택배·호텔·항공 예약 서비스, 반려동물 케어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 등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컨시어지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도입된다.
여기에 단지는 지상 4층, 1,435㎡ 면적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는 해외 브랜드의 고급 상품이 다수 도입된다. 우선 세대 내 이탈리안 명품 주방가구 `EUROMOBIL`과 이태리 원목마루 `LISTONE GIORDANO` 등 해외에서 손꼽히는 유명 브랜드의 상품이 도입돼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복도와 주방, 거실 등에 이태리 60년 전통의 타일 그룹 `ARIOSTEA` 상품을 사용해 트렌디한 감성을 더할 전망이다.
입지의 경우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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