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서준, 매너남일까 빌런일까 ‘궁금증↑’

입력 2022-10-28 12:10  




‘얼어죽을 연애따위’ 서준이 손화령의 아픔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은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극과 함께 진행되는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출연자 김준호 역을 맡고 있다. 김준호는 데이팅 어플 스타트업 대표로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인물. 특히 친절한 모습 뒤에 화제성을 위해 박지완(손화령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7~8회에서는 지완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섬세하게 배려하는 준호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닭싸움에서 같이 쓰러졌지만 상대만 구하러 오는 모습을 씁쓸히 지켜보던 지완에게 준호가 다가 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손을 내밀어 설렘을 전했다. 거기에 더해 바지가 찢어진 지완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가리라고 전하는 준호의 매너는 심쿵 매력을 선사했다.

술게임에서 지완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다 야외에 나가자 따라나간 준호는 많이 마셨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다 술에 취한 듯한 지완을 위해 숙소로 데려다 주려 했지만 자신의 몸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준호를 확 밀쳐버리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첫 데이트에 나선 준호는 전날 일을 모른 척 매너 있게 대했고 지완은 조심스럽게 어제 그 상황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 성추행으로 트라우마가 있었고 이제는 행복해지기 위해 여기에 나왔다는 지완을 묵묵히 바라보던 준호는 다음 날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지완의 부탁으로 그 부분이 방송이 안 될 거라는 말에 살짝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불안감을 드리웠다.

지난 주 어두운 속내가 밝혀지며 충격을 전했던 준호가 자신의 아픔을 밝힌 지완을 통해 개과천선해 진정한 사랑을 깨달을 것인지 진짜 본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 시청자들의 흥미 지수가 상승되고 있다. 서준 역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주마다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는 준호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해 몰입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에 뒷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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