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기차 전용 모델 GV60이 미국에서 진행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60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도 꼽힌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선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선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GV60은 6개 충돌 안전 항목과 전 트림 전조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았다.
특히 GV60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와 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GV60에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번 GV60의 TSP+ 획득으로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70, GV80 등 IIHS로부터 안전 성능을 평가받은 모든 차종이 TSP+ 등급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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