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앨범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들 마테오, 딸 버지니아와 함께한 `패밀리 크리스마스(A Family Christmas)`를 28일 오프라인 발매한다"고 밝혔다.
`패밀리 크리스마스`는 2009년 `마이 크리스마스(My Christmas)` 이후 두 번째로 안드레아 보첼리가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캐피톨 레코드와 계약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테오와 2020년 팬데믹 기간에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에 등장해 아버지와 듀엣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버지니아가 녹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세 사람이 함께 부른 `Do You Hear What I Here`로 포문을 연다. 글로리아 세인 작곡, 노엘 레그니가 작곡해 1962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빙 크로스비, 앤디 윌리엄스, 휘트니 휴스턴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부르며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곡이다.
`패밀리 크리스마스`라는 앨범명에 걸맞게 `Feliz Navidad`, `Joy To The World` 등 캐럴송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신곡 `The Greatest Gift`는 세상에 태어나 바랄 수 있는 소박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노래한다.
또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Over the Rainbow`를 비롯하여 연말을 밝혀줄 곡들이 솔로, 듀엣, 삼중창의 다양한 구성으로 이어지며 소중한 이들과 따뜻함, 사랑, 평화의 의미를 선사한다.
프로듀싱은 셀린 디온, 위켄드 등의 앨범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스테판 모키오가 맡았으며 오리지널곡의 편곡과 작곡에도 참여했다.
한편 `패밀리 크리스마스`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선공개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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