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최초·최고·최대 등을 앞세운 `NO.1 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어들은 희소성이나 상징성등에서 명확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만큼 랜드마크로 포지셔닝 하거나 수요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초·최고·최대 등의 분양 포인트를 잘 살린 청약 성적도 우수했다. 올해 1월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에는 총 6만5,110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58.9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4,043가구로 래미안 단독 브랜드를 갖춘 부산 내 최대 규모의 재정비사업단지여서 분양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5월 경기도 시흥장현지구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 189.94대 1로 1순위를 마감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장현지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로 공급돼 대형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초·최고·최대 등 `NO.1 마케팅`은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일원에 `남양주 진접 성원상떼빌 더플러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46㎡, 총 141실 규모다. 진접 최초 2룸 설계를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이 높은 전용 46㎡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다. 공간을 극대화한 3Bay 설계는 물론이고, 거실은 우물형 천장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주방은 편리한 조리 동선을 위해 1자형으로 설계했으며 3구 전기쿡탑, 빌트인 냉장고, 거실 천장형 에어컨, 안방 붙박이장 등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롯데건설의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28일 2차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산 246-10 일원에 들어서며, 이번 2차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63~92㎡ 341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3㎡A 163실 ▲63㎡B 7실 ▲92㎡A 95실 ▲92㎡B 76실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울산광역시 최초로, 최대 규모로, 그리고 유일하게 복합리조트와 결합한 형태의 숙박시설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235-1번지 일원에 짓는 `논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다. 논산에서 선보이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데다 지역 최초로 테라스형 펜트하우스 평면이 적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지역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기그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A블록 9개동, 880가구 △B블록 8개동, 773가구다.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906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에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다. 단지는 홍성군 최초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