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기업 인텔이 PC 수요 감소와 반도체 수요 급감에 따른 실적 악화 그리고 경제 불안에 대한 대비로 수천 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비용도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53억달러와 10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에 비해 20% 이상이 줄었고, 순익도 85% 이상 감소했다.
인텔의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시장 수요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 우려에 직원 감원과 비용을 줄이겠다"며 "올해만 판매 비용과 운영비 등에서 먼저 30억달러를, 그리고 2025년까지 10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겔싱어CEO는 감원 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대략 수천 명 수준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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