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정진택)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바이오프로세싱협회(IBA, International Bioprocessing Association) 주관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 대만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 제10차 IBA 국제컨퍼런스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하여 우수과학자상(Outstandi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지난 20년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구에 매진한 옥 교수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옥 교수는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고려대 ESG 연구센터장)와 함께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을 역임하며, 올해 8월 스탠포드 지속가능대학(Sustainability School) 윌리엄 미치 교수,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전 환경부 장관) 등을 포함한 전세계 UN SDGs 및 ESG 분야의 석학 100여명과 함께 대한상의에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서 이재혁 교수와 함께 LG 전자, 현대자동차, LG 에너지솔루션, 산업자원부(K-ESG) 등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의 ESG 베스트 프랙티스를 네이처 9월호에 특집기사(advertorial)로 발간하여 UN SDGs와 ESG 관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환경생물공학, 청정에너지 및 녹색화학을 주요 주제로한 본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업적 분석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 사가 후원하고 해당 학문 분야의 전세계 1위 저널인 Bioresource Technology를 포함 엘스비어, 테일러앤프란시스 사의 생물학/생화학 및 환경/생태 분야 주요 저널과 편집위원장들이 대거 참가한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IBA는 본 특별상에 대한 수상 보고에서 옥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국제협력이 가장 우수한 교수로 2019년 이후 엘스비어 사의 사이발 (SciVal) 분석 결과 옥 교수의 연구는 95%가 국제협력에 기반하였으며, 특히, 전체 논문의 91.2%가 해당 학문 분야의 최상위 10%에 출판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10년간 발표한 논문 678편의 절반 이상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논문인용이 많은 최상위 10% 논문에 포함되었으며, 옥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된 연구에서 특히 많은 논문인용 성과가 창출되어 연구의 양과 질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회장단은 본 수상자 선정 과정에 연구자 평가 사이트인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의 연구업적 판단 지표인 h-인덱스(h-index)를 도입하여 h-index 100 이상, 논문인용 50,000회 이상의 학자만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하였음을 밝혔는데, 옥 교수는 2017년 이후의 성과만으로도 h-인덱스 124, 논문인용 60,000회를 달성하여 IBA 회원 중 130이 넘는 h-인덱스(2022년 10개월간 논문인용 17,000회 돌파)을 보유한 유일한 학자로 기록되었다.
옥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UN SDGs 및 ESG 분야에서의 다학제간 융합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자들과 국제ESG협회를 결성하여 네이처와 전세계 최초로 ESG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자들과 UN SDGs 및 ESG 관련 연구를 하고 또 그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주요 국제학회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준 전세계 50개국의 공동연구자들 그리고 서로 다른 학문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과학자로 함께하며, 플라스틱, 기후 리스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간의 현장 연구에 참여해 준 전세계 HCR(Highly Cited Researcher)들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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