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가 연준석과 함께 바다로 나선 수상 모터보트 탑승 투 샷이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기발한 응징법으로 악의 카르텔을 처단해 나가며 안방극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정(도경수)이 지검장 김태호(김태우)를 체포한 후 김태호의 알량한 자신감에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누구를 위해 충성한 거냐는 진정의 질문에 김태호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강한 검찰”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검사가 힘도 권위도 없어지면 누가 남을까라고 답했던 상황. 하지만 진정이 “진짜 검사만 남겠지”라는 결연한 개념 일갈을 날리면서 뜨끈한 울림을 안겼다.
2일 방송될 9회에서는 도경수와 연준석이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바다 위 모터보트를 타고 있는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선글라스를 낀 진정(도경수)과 이철기(연준석)가 모터보트 뱃머리에 우뚝 서 있는 장면. 두 사람은 바닷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는 것도 개의치 않고 당당한 포스를 드리운 채 전방을 주의 깊게 응시한다.
더욱이 진정과 이철기가 트럭 위에 올라탄 채 이동한 후 누군가를 향해 커다란 손 인사를 보내는 것. 과연 불량 검사 진정이 육지를 벗어나 바다로 향하면서까지 만나러 간 사람은 누구일지, 진정이 매진하고 있는 수사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그런가 하면 도경수와 연준석의 모터보트 탑승 장면 촬영은 배우와 스태프들 간의 단단한 팀워크로 완성됐다. 특히 바다 위에서 진행되는 촬영인 만큼 안전적인 부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마친 끝에 촬영이 시작됐다. 도경수와 연준석 역시 흐트러짐 없이 몰입을 이어가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도경수와 연준석이 검사와 수사관의 굳건하고 끈끈한 강철 케미를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다”며 “세상을 망가뜨리는 악의 무리들을 향한 묵직한 한 방을 날리게 될 9회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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