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는 2일(현지시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당뇨병 관리 및 비만 치료에 대한 강한 수요 속에서 기대를 상회하는 3분기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1억2,000만 덴마크 크로네에서 144억1,000만 덴마크 크로네로 증가해 팩트셋 여론 조사에서 분석가들이 예측한 139억5,000만 덴마크 크로네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28% 증가한 455억7,000만 덴만크 크로네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445억 덴마크 크로네를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판매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GLP-1 판매가 44%, 비만 치료 판매가 62%, 희귀 질환 판매가 4% 증가해 당뇨병 및 비만 치료 판매가 글로벌 판매를 주도했다.
인슐린 판매는 15% 감소했다.
회사는 2022년 매출 성장률을 이전의 12%~16%에서 14%~17%로, 영업 이익 성장률을 11%~15%에서 13%~16%로 상향하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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