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5거래일 기준으로 빅테크들이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난 5거래일 동안 대표 기술주들의 시총이 1조 달러 증발했습니다.
(알파벳) 대표적 기술주들의 주가 그래프는 오늘 대체로 비슷한 모양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성명서가 나오기 전에 2에서 3%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요. 미국 현지시간으로 2시, 그리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 2시반에 주가가 오릅니다. 그러더니 그 이후로는 쭉 하락을 하는 모습 연출했는데요. 알파벳의 경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의 경우도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4.8% 떨어졌습니다.
(넷플릭스) 내일부터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넷플릭스도 4%대 하락했습니다.
(은행주) 연준이 금리인상을 발표하자 대표적 은행주들은 장중에 주가가 오르는 모습 보였습니다. 기술주와 마찬가지로 2시와 2시반에 주가가 올랐었는데, 결국은 그 뒤로 떨어졌죠. JP모간은 0.9%, 씨티는 1.4% 하락 마감을 했고요. 그래도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상승마감을 해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0.3%, 모간스탠리가 0.7% 올랐습니다.
(퀄컴) 퀄컴의 경우, EPS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매출도 시장예상을 상회했는데요. 하지만 1분기 가이던스를 약하게 제시했고 이번 분기초에 고용을 멈춘다고 했던 점에 시장은 주목하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는 무려 7%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CVS) CVS헬스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화했습니다. 연간 전망치도 상향하면서 오늘 장 2%대 올랐습니다.
(에스티로더) 분기 EPS와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약하게 제시하면서 오늘 장 무려 8% 빠졌는데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비용 증가와 중국의 봉쇄조치, 그리고 환율 변동성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에스티로더 측은 전했습니다
(부킹홀딩스) 부킹홀딩스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된 걸로 풀이되는데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5%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어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오늘 장에서 어떤 흐름보였는지도 함께 살펴볼텐데요. 에어비앤비의 경우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오늘 장에서 13% 급락
(AMD) AMD는 PC수요 감소로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죠. 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급증했습니다.
(전기차) 전기차업체들이 10월 차량 판매건수를 발표했는데요. 니오와 리오토는 10월 들어 만대 넘게 판매했는데, 샤오펑은 그 절반인 5천대 정도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리오토 주가가 오늘 11% 급등한 모습
(테슬라) 테슬라는 오늘 5.6%로 크게 빠졌습니다. 중국 베이징 1호 매장을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한편 번스타인이 테슬라 주가가 34%의 하락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알려진 것보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실적이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가 전체 회사 매출의 1.3%만을 차지한다는 설명입니다.
(포드) 포드는 10월 차량 판매건수를 발표했는데요. 공급망 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두달연속 감소한 거고요. 산업 전반에 비해 10월 판매건수는 적은 편에 속합니다.
(보잉) 보잉의 CFO는 737맥스와 787제트기 인도건수가 늘면서 보잉이 내년엔 30억에서 50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내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가격 인상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할 걸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조문제나 재료비 등의 비용 증가,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 조치 등에 따라 수익은 감소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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