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FOMC결과를 소화하면서 빅테크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알파벳의 경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한주간 9%가 빠졌고요.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3.7% 올랐습니다. 기업 고용을 멈출 거라고 밝힌 아마존은 한주간 12% 떨어졌고요.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한주간 11%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도 3% 빠졌고요. 또, 지난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메타는 한주간 7.5% 내림세를 나타냈는데요. 일년 간 70% 넘게 빠지면서 올해 S&P500 종목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에서는 2%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전기차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10월 인도건수가 발표됐는데요. 샤오펑이 니오와 리오토의 절반 수준으로 차량을 인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주간단위로 무려 20% 뛰었고요. 금요일 장에서는 14% 올랐습니다. 니오도 금요일 장에서 17%, 주간단위로는 22% 올랐습니다. 리오토도 금요일장에선 9%, 지난 한주간은 무려 36% 올랐습니다. 반면 니콜라는 실적 발표 때 연간 생산 전망치를 낮추면서 한주간 7% 하락했습니다.
(AMD) 반도체주는 실적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AMD는 지난 한주간 3% 올랐습니다. AMD는 PC수요 감소로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죠. 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급증했습니다.
(퀄컴) 반도체주 가운데 퀄컴의 주간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주간 10%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퀄컴은 3분기 EPS가 시장예상에 부합했고요. 매출도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에 못미쳤습니다.
(중국인터넷) 지난주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큰폭으로 올랐는데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규제가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 속에서 금요일 장에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핀둬둬와 징둥닷컴은 특히 주간 단위로 18%씩 올랐습니다.
(화이자) 백신주도 실적 위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화이자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올해 매출과 이익, 재무 전망치를 모두 높여 잡았고요. 한주간 1% 올랐습니다.
(모더나) 모더나는 3분기 EPS가 시장예상을 비교적 크게 밑돌았고요. 코로나 백신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주간 5%가까이 올랐습니다.
(CVS) 헬스케어주 가운데 CVS의 주간 상승폭도 눈에 띄었는데요. 한주간 4.7% 올랐습니다. CVS헬스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화했고요. 연간 전망치도 상향했습니다.
(우버) 우버는 한주간 5.8% 올랐습니다. 3분기 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예약도 급증했습니다. 여행 호황으로 총예약이 전년동기 대비 26% 늘었고요. 또 4분기 강력한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한주간 무려 10% 급락했습니다.
(보잉) 보잉은 한주간 10% 올랐는데요. 보잉의 CFO는 737맥스와 787제트기 인도건수가 늘면서 보잉이 내년엔 30억에서 50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요. 미국 내에서의 판매가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장에서 8.4% 올랐고요. 주간 단위로도 6%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의 경우 손실폭도 예상보다 컸고요. 매출도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금요일 장에서 5% 올랐습니다. 다만 한주간은 12% 떨어졌습니다.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반면에 한주간3.8% 올랐습니다. 매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고3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안도했습니다.
(로쿠) 로쿠는 3분기 매출도 예상보다 잘 나왔고 활성 계정 수도 예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광고 매출 감소를 전망했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는 4.3%, 한주간은 10% 빠졌습니다.
(도어대시) 미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도어대시는 매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총 주문 가치와 총 주문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8% 올랐고 한주간 16%로 크게 올랐습니다.
(펠로톤) 펠로톤은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고요. 매출도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하루만에 주가가 장중에 20% 급락하기도 했었는데, 낙폭을 회복하더니 한주동안 오히려 10%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페이팔) 페이팔은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올해 연간 매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한주간 10% 빠졌습니다.
(워너브로스) 워너브라더스는 3분기 손실폭 예상보다 컸고 매출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요일 장에서 12% 하락했고요. 한주간은 19% 떨어졌습니다.
(드래프트킹스) 드래프트킹스는 손실폭도 예상보다 적었고 매출도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고객들의 소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금요일 장에서 무려 27% 급락했고 한주간도 28% 빠졌습니다.
(프리포트맥모란) 끝으로 프리포트맥모란은 금요일 장에서 11% 급등했고 한주간은 10% 올랐는데요. 중국 리오프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리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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