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게될 경우 에너지 부문에서는 CNRG ETF와 SPYX ETF 같은 펀드들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 정책 흐름에 맞춰 상승 하는 상품들이기 때문입니다. CNRG ETF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며 퍼스트솔라나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등 클린 에너지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SPYX도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는데 이름에 `화석연료 프리`라는 단어가 들어가 S&P500 기업중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추종 기업들은 애플이나 존슨앤존슨 처럼 직접적으로 신재생 기업들은 아닌 이름들이 보입니다.
한편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어떨까요? 바이든 대통령의 환경 정책 실행에 있어 공화당 승리가 발목을 잡게될 것이고 추가적인 환경 부문 지원이 불투명해질 텐데요. 이럴 땐 오히려 친환경 ETF 보다는 XOP나 XES 같은 원유 ETF 들이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두 상품은 올해 상승률이 벌써 6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안 및 안보 부문으로 넘어가보시죠. 이 부문에서는 민주 공화당 할 것 없이 모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게 되겠습니다. 또 미래에는 점차 사이버 안보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에는 항공 안보 기업들을 추종하는 XAR ETF나 에센피 사이버 안보 기업에 투자하는 FITE ETF 들의 주목해보면 좋겠습니다. 두 상품은 올해 수익률이 각각 7%, 17% 마이너스권에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이 의석을 모두 쓸어갈 경우에는 세금면제가 이어지거나 혹은 인플레 감축법에 포함된 몇몇 세금 조항 등이 번복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매출을 많이 내는 기업들이나 자사주 매입을 할 기업들 그리고 기술주 섹터 부문의 회사들에 투자하는 ETF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반도체 ETF인 XSD 와 기술주 ETF인 XNTK 등이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이 의회 다수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면, 기업이나 개인 세금은 올라갈 것입니다. 또 자사주 매입 관련한 세금도 오를 것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보다는 배당과 관련한 ETF 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표 ETF들까지 보시죠. RWR ETF는 다우 존스의 리츠 회사들에 투자하는 상품이구요. SPYD 처럼 S&P500 기업 중 고배당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도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ETF 투자 전략 살펴보았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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