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일본 열도를 완벽 접수했다.
권은비는 지난 3일 도쿄 토요스PIT에서 일본 첫 단독 팬미팅 `권은비 퍼스트 팬미팅 인 재팬 `루비스 룸`(Kwon Eun Bi 1st Fan Meeting in Japan `RUBI’s ROOM`, 이하 `루비스 룸`)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권은비의 방에 루비(권은비 공식 팬덤명)를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루비스 룸`은 권은비가 지난해 8월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K팝 팬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해 발매한 솔로 데뷔곡 `도어(Door)`로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연 권은비는 "루비들이 정말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마지막까지 즐겨달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권은비는 `컬러스(Colors)`, `블루 아이즈(Blue Eyes)`,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 `타임(TIME)`, `에스퍼(ESPER)`, `글리치(Glitch)`, `플래시(Flash)`, `언더워터(Underwater)` 등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매료시키며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외에도 권은비는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Q&A,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그림 퀴즈 등 공연장을 찾은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권은비는 공연이 끝난 후 관객 전원을 배웅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까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며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일본 첫 단독 팬미팅 `루비스 룸`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일본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굉장히 설렜다. 오랜만에 루비들을 마주하니 감정이 벅차올랐고, 가까이서 소통하다 보니 감사한 마음에 눈물도 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다려준 루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루비들을 만나고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며 첫 일본 단독 팬미팅에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1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넥스트 도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오는 9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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