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화장품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7분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36%)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엠엔씨(+4.63%), 애경산업(+3.72%), 코스나인(+3.07%), 토니모리(+2.31%) 등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화장품주는 지난주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일제히 급등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이 주말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서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그러나 간밤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봉쇄 완화 조치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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