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은 8일 코스닥 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메이저 파트너사 확대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은 피하와 근육 조직에 주사해 입자를 구성하는 고분자가 투여 부위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제형내 포함된 약물이 1개월에서 6개월 동안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기술로, 매일 경구나 주사로 투여하는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제형 기술이다.
개발중인 탈모치료제 IVL3001와 IVL3002는 각각 1개월, 3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으로, IVL3001은 현재 호주 임상 1상과 2상을 완료했으며, IVL3002는 호주 임상 1상/2상을 준비중이다.
지난 10월 종근당과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치매치료제 IVL3003(1개월 지속형)과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1개월 지속형) 등의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mRNA의 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 등의 제조 특허와 관련해 코로나 백신 적응증에 국한해선 제네반트로부터 LNP 기술을 도입한 에스티팜과 협력을 통해 풀겠다고 밝혔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사업을 본격화 한 2020년부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R&D 역량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상장후 확보한 자금은 R&D와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의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 ~ 2만6,000원으로, 8일과 9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