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지속…새로운 돼지머리 나왔다

입력 2022-11-09 17:11  


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장 인근에 고사를 지낼 때 올리는 돼지머리가 하나 더 늘어나면서 대현동 일부 주민과 건축주 측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지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는 돼지머리가 하나 더 놓여있었다. 전부터 있던 것을 포함해 2개로 늘어난 것이다.
서창호 `대구 이슬람사원 평화적해결대책위` 위원장은 "전날 돼지머리가 하나 더 놓인 것을 보고 해당 주민에게 치워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돼지머리를 갖다 놓은 주민 A씨는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기에 치울 수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북구측은 새 돼지머리가 놓인 곳이 사유지인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돼지머리 1개가 사원 공사장 바로 옆 주택 대문 앞에 등장하며 대현동 일부 주민과 이슬람 사원 건축주 간의 갈등이 깊어졌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에 대해 지난 9월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났지만 2년 전에 시작된 건축주 측과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