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엑소 디오)가 독보적인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경수는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과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전무후무한 꼴통 검사 진정 역으로 출연, 매회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지난 9일 방송된 11화에서는 박재경(김상호 분)의 죽음으로 더욱 각성하게 된 진정이 서현규(김창완 분)를 처단하기 위한 직접적인 증거를 손에 넣고, 기지를 발휘해 서현규 서고의 위치까지 알아내는 데 성공, 방송 말미에는 오도환(하준 분)과 뜻밖의 공조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나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화에서 진정 역의 도경수는 그동안 보여줬던 똘끼와 집념은 물론,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절망과 죄책감이 뒤섞인 숨죽인 오열 등 다크한 감정 연기도 섬세하게 해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극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연기 장인’다운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타이틀 롤로서의 극 장악력을 입증했으며, 그의 장기인 목소리와 눈빛으로 만들어내는 몰입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코믹 액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명품 생활 연기까지 보여줘 올해 KBS 수목극 최고 시청률, 11회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도경수의 완벽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진검승부’는 10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최종화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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