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의 래퍼 라인 유닛곡 `VolKno`(볼케이노) 뮤직비디오가 10일 유튜브에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VolKno` 뮤직비디오는 화산이라는 테마를 다채로운 시각 효과로 풀어내 그 자체로 압도적이었다. 불을 메인 오브제로 활용한 가운데 강렬한 조명과 키네틱 요소, 감각적인 화면 전환, 멤버들의 힙한 매력을 조화롭게 버무렸다.
약 3분 넘게 휘몰아치는 하드 락과 힙합의 조화가 독특한 중독성을 안겼고, 보다 강렬해진 세 멤버의 랩과 퍼포먼스는 글로벌 팬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기 충분했다.
랩 유닛 세 사람은 각자의 탄탄한 실력과 존재감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중저음의 보이스로 묵직한 래핑을 자랑하는 하루토, 트렌디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가사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요시, 타이트한 래핑과 부드러운 그루브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최현석의 아우라가 분위기를 연신 뜨겁게 달궜다.
랩 실력과 더불어 영상 속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부터 `빌런`을 연상시키는 짓궂은 면모 등 멤버들의 다양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는 몰입도를 배가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YG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이들만의 힙합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팬들은 "YG힙합 계보를 이을 랩 유닛이 탄생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콘서트에서 `VolKno` 라이브 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랩 유닛 후속 활동 기원한다"며 뜨겁게 호응했다.
한편 트레저는 `VolKno`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12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2 TREASURE TOUR [HELLO]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11월 26일부터는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를 시작한다. 데뷔 후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다 관객인 21만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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