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소비재 해외진출 대표사업인 K-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동은 올해(5.6%)와 내년(3.2%) 전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2~3%)을 웃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두바이는 이달 20일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에 진출하도록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유통망 팝업스토어, K-스튜디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추진했다.
오프라인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혁신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60개사와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쿠웨이트 등 바이어 150개사가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이번 달 말까지 중동·아프리카·CIS 지역의 바이어와 약 200여 건의 온라인 상담도 진행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틀간 개최된 팝업스토어 행사로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실적이 전무한 내수 기업 28개사 등 한국 기업은 합계 약 6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양기모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두바이는 카타르에서 가장 가깝고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자랑해 월드컵으로 인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한류로 높아진 K-소비재에 대한 중동 소비자들의 관심을 수출로 연결시키는 `수출 더하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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