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Billlie)가 데뷔 1주년을 맞아 기획한 첫 XR 콘서트가 공개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의 첫 XR 콘서트 ‘the interlude of 11 (디 인털루드 오브 11)’이 위버스를 통해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공개된다”며 “이번 XR 콘서트는 데뷔 후 꾸준히 선보여온 빌리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앨범들의 타이틀곡 외에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무대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the interlude of 11 (디 인털루드 오브 11)’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콘서트 형식으로 공개된다. 매 컴백마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단편 영화 같은 콘셉트 필름 등 차별화된 작업을 통해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빌리는 유니크한 세계관과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첫 XR 콘서트를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해 셋리스트부터 무대 구성까지 풍성하게 준비한 가운데,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한 K팝’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7일 공개된 콘서트 티저에서 빌리는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부터 공연 중 데뷔 1주년을 축하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러한 소식에 팬들은 “이번 XR 콘서트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세계관 시네마틱’! 어떻게 연출할지 정말 궁금함”, “1주년에 콘서트라니 빌리 진짜 대단하다.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공연의 기획 및 제작, 총연출을 맡은 앰버린은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으로 대표되는 K팝에서 이번 빌리의 XR 콘서트는 새로운 온라인 공연의 지향점이 될 것이다”며 “XR 콘서트는 단순한 시청의 영역에서 체험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첫 발걸음이 될 기술로, K팝이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견고하게 다지는 데 일조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XR 기술을 이용한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는 일관된 세계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으며 감각적인 영상을 선호하는 팬들과의 교감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는 지난해 11월 데뷔 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 발매한 미니 3집과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는 자체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국 NME, 일본 오리콘 뉴스,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많은 외신이 빌리의 예술적인 아이덴티티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지난 9일에는 ‘유튜브 팬페스트 10(YouTube FanFest 10)’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빌리의 첫 XR 콘서트 ‘the interlude of 11’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되며, 이번 공연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을 포함한 다국어 자막과 함께 위버스에서 11월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