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2022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 증가한 2,6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6,698억 원, 3,586억 원으로 각각 6.1%, 48.2%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7,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55.1% 성장했다.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9,524억 원, 9,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56.5% 늘었다.
3분기 합산비율은 97.3%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p 개선됐다. 지속적인 사업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장기인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게 메리츠화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이 7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데 영향을 줬다"며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그 동안 수익성과 비용 효율화에 주력해온 메리츠화제의 성장세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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