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2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천964억 원으로 2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376억 원으로 238.9% 늘었다.
회사는 주력 제품인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럽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 매출은 3분기까지 1천500억 원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170% 늘었다.
아시아·중남미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 확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전 지역에서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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