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의 전설로 꼽히는 베이브 루스의 글러브가 153만 달러(약 20억 2천만원)에 팔렸다.
13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13일 열린 `루이빌 슬러거 뮤지엄 앤 팩토리 경매`에서 베이스 루스가 지난 1927년부터 1933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스팔딩사의 야구 글러브가 153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야구 글러브 최고 낙찰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루 게릭이 사용하던 글러브로 1999년 38만7천500달러(5억1천만원)에 팔렸다.
루스는 해당 글러브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3루수로 뛰던 지미 오스틴에게 선물했고, 이 글러브를 물려받은 오스틴의 조카가 경매에 내놨다.
(사진=헌트 옥션사 홈페이지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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