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신청…컴투스 10%대 '급락'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1-14 09:22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이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상장한 게임회사 컴투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보다 8,800원(12.12%) 내린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3월 FTX에 자체 가상화폐 C2X를 상장했다. FTX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컴투스 가상화폐 투자자 손실이 우려되자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FTX는 그룹 내 130개 회사를 델라웨어주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FTX가 신청한 `챕터11 파산`은 기업의 자산과 채무를 구조조정해 회생 기회를 주는 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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