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작품 거래로 온/오프라인 아트페어 활성화
`2022 부산 국제블루아트페어`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개최된다. 블루아트페어는 2017년부터 부산의 호텔, 경주 하이코 등에서 매년 여러 차례씩 아트페어 이벤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8월 대구와 11월 부산에서 블루아트페어의 메타버스 특별전은 국제진품관리협회가 주관해, `진품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진품관에서는 오프라인 아트페어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포함해, 메타버스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메타버스 특별전은 11월 18일에 서울옥션 블랙랏 기획전을 통해 콜렉터들에게 오프라인 아트페어 기간보다 앞서 공개된다.
해당 메타버스 특별전을 선보인 올림플래닛은 국내 대표 메타버스 사스 플랫폼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구현한 엘리펙스(Elypecs)를 통해 올해 블루아트페어의 메타버스를 지원해왔다.
주관사인 국제진품관리협회는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화랑 및 작가들에게 블루아트페어 기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상시로 다양한 N차 판매를 통해 화랑과 작가의 수익을 도모한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블루아트페어에서는 서울옥션 블랙랏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연결하고 홍보 마케팅 및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리는 블루아트페어 메타버스 특별전은 블랙랏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뷰 경매와 전시 판매로 나누어서 개별적인 기획전이 진행된다.
프리뷰로 열리는 경매 기획전은 아트페어 행사보다 약 일주일 앞선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콜렉터는 특별 할인 가격으로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장한 작품이 메타버스에 전시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일부는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아트페어가 열리는 동안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21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 블루아트페어에서 전시판매 기획전이 진행된다. 방문객은 부산시그니엘 호텔의 메타버스 특별전 부스에서 출품작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의 아트페어들과 비교해 차별적인 장점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작품을 구매한 콜렉터에게 국제진품관리협회의 작품원본인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콜렉팅한 작품이 진위 감정을 받은 시점의 작품과 동일한 작품인지 수시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N차 판매 시에도 언제든지 진위 여부를 점검하여, 작품 유통 및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작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국제진품관리협회는 원본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술계에서 화랑과 작가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데에 뜻을 두고 있으며, 이처럼 아트페어, 전시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와 메타버스, VR 전시 등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품의 공정한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유통 업계에서 명품 브랜드 본사 내의 정품 인증 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하여 관계사들과 다양한 논의 및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진품관리협회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하에 출범한 메타버스얼라이언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서 올해 에이치엔아이엔씨(HN)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으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로부터 2년간 약 20억 규모의 지원금을 받아 대규모 메타버스 플랫폼을 함께 개발 중이다.
이번 행사의 세부 일정은 이래와 같다.
- 부산블루아트페어: 11월 24일~27일
- 서울옥션 블랙랏 프리뷰 경매 기획전: 11월 16일~20일
- 서울옥션 블랙랏 전시 판매 기획전: 11월 21일~27일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