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은 12∼13일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37%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정치인과 통일교 문제를 둘러싼 기시다 총리 대응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67%로 긍정적 평가(23%)의 3배에 달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유착 논란에 각료들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은 11∼1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져 최저치인 33%로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2∼13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3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내각 출범 이후 아사히와 산케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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