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기반 에듀테크 기업 파블로아트컴퍼니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열린 줌토피아(zoomtopia)에서 자사의 실시간 온라인 미술 교육 플랫폼 `아트봉봉`을 글로벌 기업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줌토피아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가 세계 각국 고객 및 파트너사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줌 신기술 소개, 명사의 강연, 산업 분야별 리더 네트워킹 등 학습과 협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참가는 파블로아트컴퍼니의 모기업인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이 줌토피아 리더스 커넥트(Leaders Connect)에 초청받아 이루어졌다. 리더스 커넥트는 줌이 주요 기업 리더를 선정해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국내에서는 자사 외 쿠팡, KT가 초대됐다. 박 회장은 여러 글로벌 기업과 환담을 갖고 아트봉봉을 비롯한 전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소개했다.
파블로아트컴퍼니 관계자는 줌토피아에서 제이콥 퍼레라(Jacob Pereira) 줌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총괄, 요하네스 짐머(Johann Zimmern) 줌 글로벌 교육 마케팅 리더, 서광욱 줌 코리아 지사장 등과 실무 미팅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줌을 활용한 아트봉봉 플랫폼 성장 방향,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추천 등 아트봉봉이 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실질적 방향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파블로아트컴퍼니 자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6월 줌과 국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트봉봉이 줌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를 활용하면 더 안정적인 국외 네트워크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줌 자체 앱스토어에서 프로모션도 가능하게 된다.
김승아 파블로아트컴퍼니 대표는 "줌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넘어 교육, 제조, 개발 등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하며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줌과의 협력을 통해 아트봉봉이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는 탄탄한 입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줌을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아트봉봉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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