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보험계약 입찰 담합과 관련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7개 손해보험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5일 오전 7개 손해보험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은 KB손보, 삼성화재,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코리안리재보험, 메리츠화재 등이 대상이다.
이들 보험사는 지난 2018년 LH가 소유 100만가구 관련 자연재해 손해를 보상하는 재산종합보험과 LH가 주거안정을 위해 재 임대하는 25만가구 전세주택 화재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공기업인스컨설팅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 17억6,400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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