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의 도매물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10월 도매물가는 전년대비 17.4% 늘었다.
10월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도매 석유 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41.5%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9월 도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했다.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후 도매 가격은 전년 대비 23.8% 상승했는데,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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