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이 한 달여 만에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사전신청분 포함)으로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총 1만379명이다.
채무조정 신청액 규모는 총 1조5천586억원이다. 지난달 4일 공식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신청자의 평균 채무액은 1억5천만원이며, 신청자의 91%는 채무액이 3억5천만원 이하로 집계됐다.
채무액이 10억∼15억원인 신청자는 38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0.4% 수준이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어난 부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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