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지난 11일 일성건설(주)과 함께 진행한 2022년 2차 푸른꿈 자람터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꿈 자람터 지원사업은 플랜코리아가 국내 아동복지시설의 교육ㆍ정서ㆍ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성건설은 국내 지역아동센터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2018년부터 5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2년 2차 사업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및 급식공간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행됐다.
이 지역아동센터는 실내 바닥 장판의 손상이 심각하고, 수납공간이 부족해 위생적인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다. 실내 바닥 장판이 책상과 의자에 찍혀 손상된 부분이 많고, 학습실 벽면에도 오염이 많아 장판을 벽지처럼 붙여 둔 상태인데다 비가 올 때는 창문으로 물이 새어 장판 안쪽에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기는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곤 했다.
또한 매일 3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한 급식을 준비하는 주방에 냉난방 시설이 없어 조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복도 계단의 난간이 노후화돼 심각하게 흔들릴 뿐만 아니라 어긋난 난간 손잡이가 날카로워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따라 플랜코리아와 일성건설은 이번 푸른꿈 자람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오염된 바닥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벽면에 붙인 장판을 제거 후 도배를 진행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교육 환경으로 리뉴얼했다. 아울러 새로운 수납장을 설치해 실내를 정돈하고, 주방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위험했던 계단 난간도 보수해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푸른꿈 자람터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안팎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늘 아동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일성건설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생활하는 실내 환경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며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창조하는 일성건설의 철학을 바탕으로 2023년에도 일성건설 임직원들의 기부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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