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일대에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주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우먼개발이 무궁화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주)가 맡는다. GTX-C 노선 종착역이자 서울지하철 1호선 덕정역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가구, 84㎡ B타입 64가구, 78㎡ A타입 114가구, 78㎡ B타입 65가구 등 총 427가구 규모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은 양주시 및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을 대상으로 1순위 접수를 23일은 2순위를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가점제는 40% 추첨제는 60%를 적용받는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로 자동 전환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양주는 경기북부권의 광역교통망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GTX, 지하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은 크게 향상돼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갈 수 있고, 경기권 주요 도시공간도 쾌속하고 편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우선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광역교통망은 GTX-C노선이다. 양주 덕정역~삼성역~수원역(74.2㎞)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서 202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2024년 전 구간 완공될 예정인데, 이 중 구리~포천 구간과 소흘~양주 구간은 이미 개통됐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북부에서 수도권 동부지역을 빠르게 연결한다.
`수도권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260.34㎞)를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지역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의 주요 거점 지역도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경기북부는 수도권 중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남쪽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