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매출은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지만 EPS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줄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낮췄고요. 타겟은 내년에도 어려운 상황을 예상하며 향후 3년 간 최대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늘 장 타겟 13% 급락하고 있습니다.
(소매유통) 타겟의 실적 경고에 따라 오늘은 동종 소매업체들이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콜스가 7%대 메이시스는 8%대, 노드스트롬도 9%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이어서 어제 실적을 발표한 대표 소매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도 들어보겠습니다. UBS가 월마트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어제 실적 발표 이후 월마트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설명입니다.
(홈디포) 레이몬드제임스가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동일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어제 홈디포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미국의 주택경기가 내년에도 어려울 걸로 전망했는데요. 어제 2% 상승마감했던 홈디포, 오늘 장에서는 1%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FAANG주) 이어서 빅테크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오르고 있는 반면, 메타가 좀 크게 빠지고 있는데요. 3%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비용절감을 위해 디바이스와 서비스 부서 중심으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애플) UBS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아이폰 대기 시간이 역대 최고를 찍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알파벳) 어제 알파벳도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는데요. 알파벳 지분 60억 달러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TCI가 알파벳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직원을 두고 있다며 인건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과감한 비용절감과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번스타인이 알파벳에 대해서 시장수익률 상회의견을 유지하면서 TCI와 같은 입장을 오늘 내놓았습니다.
(전기차) 다음으로 전기차 업체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샤오펑이 12%대 빠지고 있고 니오도 8%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오늘 장중에 5% 빠지기도 했는데요. 19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현재 델러웨어주 형평법 법원에서 머스크에 대한 스톡옵션 보상 패키지가 부당하다는 주주 소송과 관련해 재판이 3일째 진행되고 있고요. 오늘 일론 머스크의 증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트위터 관련된 머스크의 발언도 살펴보자면, 조만간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찾겠다고 밝혔고요. 트위터 직원들에게 고강도의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주) 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진한 흐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하락하고 있고요. 마이크론이 특히 7%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AMD도 5% 하락하고 있습니다.
(퀄컴) 크레디트 스위스가 퀄컴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악재들은 충분히 반영이 됐고 단기적 리스크도 제한적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엔비디아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은 주시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해당 규제가 엔비디아 매출 7%를 줄일 걸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투자의견도 들어보자면, 크레디트스위스가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AI 분야의 장기적 성장성과 게이밍 분야의 리스크가 제거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카니발) 카니발은 내년 재차입 계획 중 하나로 전환사채 10억 달러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오늘 장 13%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줌 비디오) 씨티그룹이 줌 비디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습니다. IT 예산 긴축과 약한 거시 전망으로 중소기업의 신규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고 기존 고객의 이탈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씨티그룹은 줌의 올해 4분기와 내년 회계연도에 대한 실적 전망치도 낮췄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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