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이 다양한 매력을 자유자재로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최시원은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외모와 스펙을 모두 갖춘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감성적 서사까지 정교한 표현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1화에서 박재훈은 흙탕물에 빠질 뻔한 구여름(이다희 분)을 구해줬지만 친구로서 간 것뿐이라며 또다시 선을 그었고, 반면 한지연(이주연 분)과는 진심이 담긴 위로를 나누면서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예측불가 러브라인으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박재훈은 ‘사랑의 왕국’ 안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한지연에게 전날 밤 함께 꼈던 붉은 실을 끊고 구여름에게 가서 미안했다며 마음을 전한 것에 이어, 한지연이 사람들로부터 ‘갑재훈, 을지연’이라고 조롱을 당하자 “앞으로 더 좋아하는 건 내가 할게요”라는 말로 카메라 앞에서 보호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사랑의 왕국’ 촬영장에 괴한이 침입해 칼부림이 발생했고, 박재훈이 아수라장이 된 현장 속에서 괴한의 흉기를 손에 쥐고 서 충격에 휩싸인 듯한 표정을 내비치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 과정에서 최시원은 시니컬한 분위기부터 따뜻한 눈빛, 묵직한 목소리까지 여러 가지 면면을 선보여 극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물론, 작은 행동 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통해 보는 이들을 인물의 감정에 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최시원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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