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역버스 '입석 금지'…출퇴근길 승차대란 오나

입력 2022-11-17 14:21  

국토부·서울시·경기도 버스 추가 투입 등 증차 대책 마련

KD운송그룹의 경기지역 14개 버스업체가 18일(내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승차를 중단한다. 정부는 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출퇴근길 버스 승차난이 우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D운송그룹 노동조합의 입석 승차 중단 선언에 따른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와 긴급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일단 올해 계획한 정규버스와 전세버스 증차 물량을 앞당겨 투입하기로 했다.
이달 안으로 광교∼서울역, 동탄2∼판교역 등 노선에 정규버스 12대와 예비차 3대를 추가 투입한다. 또 올해 안에 22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투입하고 내년 초까지는 18개 노선에 37대를 추가로 증차한다.
이를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하면 이달 안에 출퇴근 시간대 좌석을 1천500석, 연말까지는 2천300석 늘릴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서울시 광역버스 중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비슷해 대체 효과가 있는 10개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 9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KD그룹은 129개 노선에서 1천318대 버스를 운영 중이다. 69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2천393명의 입석 승객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승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버스정보 앱과 정류소에는 대체 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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