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토니 역으로 첫 무대를 연다.
소속사 측은 17일 “김준수가 오늘 저녁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그 첫 번째 막을 올리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로 관객들 곁을 찾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특히 김준수는 2019년 뮤지컬 ‘엑스칼리버’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관객들 앞에 나서 더더욱 이목이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60년대 뉴욕 뒷골목을 배경으로 유럽 갱단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 갱단 샤크파 간 세력 다툼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준수는 증오와 편견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사랑의 위대함을 알려줄 주인공 토니로 분한다.
앞서 김준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리메이크작인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봉 당시 ‘Tonight’을 감미롭게 소화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찌감치 토니 역에 최적격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의 뮤지컬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상대 배역 이지수와 하모니를 맞춘 `Tonight’ 또한 새로 공개되어 또 다른 열기를 이어갔다.
소속사 측은 “`데스노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준수는 이번에도 오랜 시간 쌓아온 단단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토니를 연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는 김준수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더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준수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무대, 그리고 새로운 의상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드디어 오늘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저를 비롯해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오늘 밤 첫 무대를 시작으로 관객들과 함께 할 여정에 설렘이 가득하다”라며 첫 공연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2023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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