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십니까? 오늘 美 증시는, 장 초반에 세인트 연은 총재의 강한 매파 발언의 충격을 극복하고 거의 회복하지 않았습니까?
-블러드 총재, 연준 인사 중 가장 강한 매파
-”인플레 잡기 위해 금리 5∼7%까지 인상”
-발언 이후, 나스닥 중심으로 크게 하락
-美 국채시장 돈 가뭄 심화…반대론 급부상
-美 국채시장 돈 가뭄 현상, 인플레보다 중요
-가장 안전한 美 국채가격 폭락…“미국의 몰락”
-연준의 pivot 기대 살아나면서 ‘美 증시 회복’
Q.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에서 가장 돈이 풍부하다는 美 국채시장이 마른 논바닥처럼 쫙쫙 갈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시죠.
-각국 국채시장, 갈수록 신용경색 현상 심화
-돈이 가장 풍부한 美 국채시장, 돈 가뭄 현상
-9월 FOMC 이후 4.2% 공포, 빈번하게 발생
-각국 국채시장, 갈수록 신용경색 현상 심화
-market depth ‘시장의 심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지난달 이후, 2억 달러선 붕괴…2013년 10억 달러
-코로나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美 국채 변동성 지수인 MOVE, 200p까지 급등
Q.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시장에서 돈 가뭄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올해 3월 이후, 인플레 잡기 위해 긴축 정책
-금리인상폭
3월 5월 6월
0.25%p 0.5%p 0.75%p
- 양적긴축(QT), 6월 475억 달러→9월 950억 달러
-금융위기 이후, 출구전략보다 더 급진적 추진
-금리인상과 국채가격 간 반비례, 국채 매수 급감
-급진적 긴축정책…“현금, 무조건 확보하고 보자”
-美 국채시장 유동성, “돈은 빠지고 공급은 없다”
Q.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일본이 미국의 국채를 매각하는 것도 미국 국채시장에서 돈이 마르는 원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각국, 코로나 이후 美 국채 보유분 계속 늘려
-지난 6월 말 기준, 각국 美 국채보유 규모 약 7조 4300억 달러
-이달 들어 日도 美 국채매각 통해 엔저 개입
-中, 최근 들어 美 국채 더 빠른 속도로 매각
-美 국채보유 규모, 많을 때는 1조 3천억 달러 상회
-지난 6월 말 기준, 9678억 달러까지 줄인 것으로 파악
-중장기적으로 5천억 달러 내외까지 줄일 전망
Q.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거 매각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를 옥죄기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중국이 美 국채를 매도할 경우 정곡을 찔러
-파월의 수수께끼,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 급등
-美 국채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모라토리움?
-역트리핀 딜레마 봉착, 바라지 않는 강달러
- 美, 3중고 우려 ‘인플레+국가부도+경기침체’
-금리인상과 QT 나서는 연준, 中 견제 어려워
-日, 엔저 개입으로 中 국채매각분 매수 중단
Q.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까 싶은데 국채시장에 신용경색 현상을 풀기 위해 재무부가 buy back를 추진해 오지 않았습니까?
-fallacy of composition ‘미시 vs. 거시’ 충돌
-거시, 인플레 잡기 위해 금리인상 등 긴축
-미시, 신용경색 심해져 오히려 유동성을 공급
-美 재무부, 신용경색 풀기 위해 ‘buy back’
-美 재무부의 buy back 조치, 연준과 충돌 논쟁
-중간선거 이후 하원 공화당 장악, 재정지출 제동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도 pivot 더 필요
Q. 연준의 피봇을 추진하는 수단도 바뀌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어떤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pivot, 지금까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초점
-돈 가뭄 해소 위해 오히려 QT 조정 ‘효과적’
-금리인상 속도 조절보다 QT 중단 먼저 해야
-bond monetization ‘부채의 화폐화 방안’ 급부상
-물가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 돈 가뭄 더욱 심화
-국채발행 지속, 연준이 받아줘야 돈 가뭄 방지
-美의 bond monetization, 우리와 의도 달라
-일부 국회의원 “빚내서 더 쓰자 차원”에서 논의
Q. 우리나라도 채권시장에서 돈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국채시장에서 돈이 말라간다면 우리 경제에도 충격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은, 어느 중앙은행보다 엇갈린 정책 ‘곤혹’
-작년 8월 이후, 다양한 목적으로 금리인상 단행
-이창용 총재, 인플레 안정 위해 금리인상 강조
-한은, 어느 중앙은행보다 엇갈린 정책 ‘곤혹’
-레고랜드 사태 빌미 신용경색, 유동성 공급
-거시적 ‘인플레 안정’ ? 미시적 ‘신용경색 해소’
-fallacy of composition, 미시 현안 해결 ‘우선’
-다음 주 금통위, 다양한 형태의 pivot 논의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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