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티리얼즈가 호실적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원익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3.13%) 오른 3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올해 기록적인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0.9% 증가했다. 매출액은 94.1% 성장한 1,538억 원이었다. 올해 연간 매출은 79.9% 성장한 5,589억 원을 기록했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반도체용 레어가스의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원익머트리얼즈는 이런 반사이익을 얻어 올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로 연초 대비 주가는 12.9% 하락했다"며 "핵심 고객과의 협력 관계와 레어가스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내년도 연간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과 내후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능력 시장 점유율이 경쟁업체보다 높아지고, 이와 연동된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도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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