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4,05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총 1,350만 대를 출하해 33%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출하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0% 줄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10만대를 출고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애플은 850만 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리얼미도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220만 대를 판매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와 리얼미는 러시아에서 애플과 삼성이 공식 철수한 상황을 발판으로 삼아 특히 동유럽 시장에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샤오미는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으며, 리얼미는 오포의 분기 실적이 저조한 틈을 타 유럽 스마트폰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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