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의 열기가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끝나고 주말을 맞은 19일 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현장에 대거 몰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987개 사가 2천947개 부스가 운영된다.
20일(내일) 폐막까지 관람객은 2019년 24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과 조직위는 전시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가 밀집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태원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도 현장에 기동대 등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최신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차분하고 질서있게 이동했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일부 관람객들이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채 포즈를 취하는 등 축제를 즐겼다.
벡스코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어제보다 맞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나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입장객 동선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벡스코 관제실에도 경찰이 배치돼 20여 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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