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4병 중 1병은 연말 선물 시즌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2019∼2021년)간 월별 향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 11~12월에 전체 매출의 25%가 집중됐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 향수 매출은 지난해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들어 10월까지도 지난해보다 4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30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아쿠아 디 파르마 팝업 매장을 연다.
팝업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본점의 향수관을 전면 리뉴얼하는 등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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