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던 '쓱세일'…사흘간 한달치 삼겹살 팔았다

입력 2022-11-21 10:36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신세계그룹이 18∼20일 진행한 `쓱세일`이 대흥행을 기록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3주차 주말)보다 2.1배 증가해 목표치를 140% 넘겼다.

이 기간 이마트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230t이 팔려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이마트 매장에서 한 달간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3일 만에 모두 팔린 셈이다.

또 할인 행사를 진행한 계란은 매출이 160.7% 늘었고 증정 행사를 진행한 봉지라면은 5배, 참치 등 통조림은 6배 매출이 늘었다.

1+1이나 반값 할인을 했던 세제와 치약 등 생활용품은 작년보다 4∼7배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그룹의 쓱세일은 행사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매장마다 물건이 동나거나 계산대에서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행사 첫날인 18일 인천 연수점에서는 고객이 지나치게 몰려 2시간가량 매장 셔터를 내리고 입장을 일시적으로 통제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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