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일(현지시간) 미국 3대 음악상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50회 시상식에서 아델, 배드 버니, 비욘세, 드레이크, 해리 스타일스, 더 위켄드 등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또 정규 4집 앨범 `레드`의 재녹음 버전으로 `페이보릿 팝 앨범`과 `페이보릿 컨트리 앨범`을 수상했고, 이 앨범 수록곡 `올 투 웰`의 뮤직비디오로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페이보릿 여성 팝 아티스트`, `페이보릿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도 스위프트에게 돌아갔다.
`애즈 잇 워즈`(As It Was)를 부른 해리 스타일스는 `페이보릿 팝송`과 `페이보릿 남성 팝 아티스트`를 가져갔고, 비욘세는 `페이보릿 여성 R&B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R&B 앨범`을 수상했다.
`올해의 뉴 아티스트`는 디즈니 채널 배우 출신인 도브 캐머런이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등 2관왕에 오르며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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