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 설립자이자 회장인 리차드 류(Richard Liu)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징둥닷컴과 최근 인수한 택배 회사 더방로지스틱스의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100억 위안(14억 달러)을 할당할 계획이다.
징둥닷컴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직원 복리후생 계획은 현재 일선 직원에 초점을 맞춰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는 540,000명의 직원이 있다.
리차드 류는 이번 조치로 인해 징둥닷컴에 단기적인 재정적 압박이 가해져 2,000명 이상의 고위 경영진의 급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2년 안에 징둥닷컴의 실적이 높은 수준의 성장으로 돌아오면 그룹은 모두의 보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장기 경제성장과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소득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동번영`을 새롭게 추진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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