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학술대회(APSR 2022)에 참여,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에 대한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누칼라는 지난 2016년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의 치료방식으로는 천식 증상이 조절되지 않았던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GSK는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해 10월 26일 누칼라 론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누칼라-트렐리지 천식(Asthma) 심포지엄, APSR 2022 심포지엄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PSR 2022는 올해로 26회 개최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호흡기·알레르기 관련 국제 학술대회다.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동안 진행된 이번 학술 대회는 ‘Above and Beyond’를 주제로 45개국 2,000명 이상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였다. GSK에서는 누칼라와 더불어 아노로, 렐바, 트렐리지, 싱그릭스 다섯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누칼라는 메폴리주맙 초기 임상 연구팀을 지휘한 영국 옥스포드 교수 이안 파보드(Ian Pavord)가 직접 연자로 나섰다. 이안 파보드 교수는 누칼라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실제임상근거(RWE)를 주제로 강연했다.
미국 흉부 학회 멤버인, 시드니 대학교 북부 임상대학원의 호흡기과 그렉 킹(Greg King) 교수 역시 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누칼라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유럽, 캐나다, 미국의 84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중증 천식 진단을 받은 822명에게 메폴리주맙 100mg 피하주사를 1년 투약한 중간 결과, 치료 후 환자 평균 경구스테로이드 복용율은 75%까지 줄었다. 중증 악화 정도는 연간 4.28회에서 1.23회로, 12개월 사이 71% 감소했다. 또한, 43%의 환자는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했다고 나타났다.
박원동 GSK 호흡기&알레르기 부서 총괄은 “APSR을 통해 천식 전문가들과 함께 누칼라 실제임상근거(RWE)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의학적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 고무된다”며 “GSK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처방 근거를 마련해 의료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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