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개발에 필요한 금융지원과 펀드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과 두산퓨얼셀은 지난 23일 서울 63스퀘어에서 `CHPS제도를 위한 연료전지 금융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롭게 시행 예고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s)에 부응하고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원활한 재원조달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CHPS는 기존 RPS제도에서 수소발전을 분리, 수소발전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소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현재 관련법 개정과 시행령 수립으로 내년부터 제도가 도입되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연료전지를 비롯한 수소발전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과 한화자산운용은 ▲CHPS제도 모니터링을 통한 최적의 금융솔루션 도출 ▲두산퓨얼셀이 직접 참여하는 연료전지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출시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인프라사업 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에너지 분야 금융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CHPS제도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에 특화된 펀드 조성과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언 두산퓨얼셀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기존의 연료전지 주 기기 제조와 유지보수의 역할뿐만 아니라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업에 특화된 금융솔루션 개발·펀드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CHPS제도를 통한 연료전지 사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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