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슬래쉬 백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의 연출 아래 모델 카이아 거버(Kaia Gerber)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 캠페인은 미래지향적인 배경에서 인간의 감정을 탐구하며, 인간성과 기술의 공존을 표현한다.
2023 봄/여름 여성 프리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슬래쉬 백은 아이코닉 너클 하드웨어와 스컬 모티프 등 맥퀸의 다양한 시그니처 요소를 담아냈다.
런던 스트릿 문화의 정신과 스타일은 알렉산더 맥퀸의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다.
날렵한 절개 디테일이 돋보이는 푹신한 가죽 소재의 슬래쉬 백은 하우스 특유의 슬라이스 및 슬래쉬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너클더스터`에서 미적 요소를 차용한 너클에는 도시적인 강인함과 주얼리의 유려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앤티크 실버와 골드 메탈 소재의 스컬 모티프는 펑크 스타일과 빅토리아 시대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 정신을 동시에 상징하며, 수작업으로 조각하고 크리스탈로 장식한 고딕 양식의 동식물 모양 장식은 주위를 둘러싼 꽃들과 강한 대비를 자아낸다.
블랙, 레드, 아이보리 등 4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슬래쉬 백 캠페인은 알렉산더 맥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렉산더 맥퀸 부티크 및 온라인 부티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